남자의 물건 - 만년필, Platinum Praisir

Platinum Praiser + Preppy

잃어버렸던 Platinum 사의 Plaisir 만년필을 다시 구입했다. 오른쪽 Preppy 0.3 만년필은 집과 회사에 몇 개씩 두고 Parker Quink 잉크를 채워서 애용하는 펜인데, 배럴에 금이 잘 간다. 해서 펜 몸통 부분이 호환되며, 배럴과 캡이 알루미늄 재질인 Plaisir 를 구입해서 쓰고 있었는데, 출퇴근 가방에 꽂아 두었더니 어느날 사라져 버렸다.

현충일에 분당 영풍문고에 간 김에 Preppy 0.2 를 구입했으나, nib 편차가 큰 것인지 0.3 만큼이나 굵게 나오는 바람에, 결국 인터넷으로 다시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. 다행히 새로 구입한 0.2 nib 은 양품이다.
판매자가 만년필 색과 똑같은 펜 파우치를 덤으로 주었다. 펜 2자루를 넣으면 딱 맞는다. Plaisir 0.2 와 Preppy 0.3 을 넣어서 작은 필통처럼 써야겠다.